[교황의 트윗] 교황 트윗 “자비를 베푸십시오”에 대한 볼로냐대교구장과의 일문일답과 기대


교황의 트윗: 자비를 베푸십시오. 추피 대주교: 하느님의 사랑은 기쁨을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7일 35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트위터 계정 “@Pontifex”에 다음과 같은 트윗을 보냈다. “하느님 아버지의 우정 안에서 살고 성장하며, 모두에게 그분의 무한하신 선하심과 자비를 증거하는데 그 어떠한 것도 여러분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여름 휴가철에도 교황은 그리스도인 삶 안에서의 핵심인 자비에 대해서 상기시켰다.

바티칸 라디오는 교황의 트윗 권고를 바탕으로 볼로냐대교구장 마태오 추피 대주교와 일문 일답을 나눴다. 추피 대주교는 오는 10월 1일 예정된 교황의 사목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자신의 교구의 기대에 대해서도 말했다.

“자비는 또 다른 자비를 부르고, 자비를 풍성하게 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자비를 지불해야 할 대가를 생각하는 바람에 많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자비는 베풀어야 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사랑을 부르고, 사랑을 풍성하게 합니다. 또한 다른 관심들을 가지게 해주고, 사랑을 살아낸 이들을 깊게 성숙시킵니다. 이에 선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곧, 하느님과의 우정입니다. 사실, 아무 것도 하느님과의 우정을 방해하지 못합니다. 실망과 환멸도 하느님과 우정을 나눌 수 없도록 우리를 방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과의 우정을 나누고 산다면, 자비에 대해서 이해하게 됩니다. 자비는 더 이상 희생이 아니라 그 반대인 기쁨이 될 것입니다.”

자비에 대한 이러한 교황의 주장은 복음의 핵심과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오신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곧, 용서, 사랑,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관해서 (…)

“그렇습니다. 부정적이지 않고 항상 긍정적입니다. 자비로운 눈으로 바라보면 다른 이들을 새롭게 볼 수 있습니다. 자비는 “내 할 일은 다 했다”고 말하면서 지불해야 할 대가가 아닙니다. 가끔 “나는 이미 할 만큼 했어!”라고 말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사실, 아직 얼마나 더 많이 실천하길 원하는지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실천한 것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왜냐하면 자비 안에는 항상 충만함과 만족함이 있고, 또한 동시에 그것이 자라고 풍성해지고 지속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교황님의 볼로냐 방문이 한 달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교황님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으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큰 기쁨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향후 몇 주 동안 확실히 커지게 될 막대한 기대감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황님의 방문 주제는 성체대회의 폐막식 주제와 같습니다. 올해 저희가 정한 성체대회의 주제는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였습니다. 성찬례는 그리스도께서 현존해 계시는 빵이며, 군중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빵입니다. 저 역시 성찬례를 거행할 때 작은 것(빵 다섯 개와 물고가 두 마리)이지만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군중이 이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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